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시리즈의 4번째 작품입니다.
1979년부터 매드맥스 시리즈를 이끌어 온 조지 밀러 감독이 30년 만에 내놓은 영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비평과 흥행에서 엄청난 성공을 이루어 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 작품이 되었습니다.
1. 줄거리
핵전쟁으로 인해 지구는 황폐화되어 대부분 사막이 되어 버립니다.
살아남은 맥스(톰 하디)는 워보이라고 불리는 약탈자들에게 붙잡혀 어딘가로 끌려가게 됩니다.
맥스가 끌려온 곳은 임모탄이라는 독재자가 지배하는 시타델이었습니다.
임모탄은 물을 독점하고 워보이라는 군대를 이끌며 수많은 아내를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잡혀온 맥스는 눅스(니콜라스 홀트)의 "피 주머니"가 되어 갇혀있게 됩니다.
임모탄은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에게 기름과 탄약을 가지고 오라고 명령했으나, 퓨리오사의 차가 정해진 길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기다가 퓨리오사가 자신의 아내들까지도 데리고 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임모탄은 격노하여 워보이들을 출동시킵니다.
워보이 눅스는 몸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자신이 임모탄을 위해 공을 세울 수 있을 기회라는 생각에 수혈을 하기 위해 자신과 연결되어 있는 맥스를 차에 매달고 퓨리오사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퓨리오사와 워보이들의 추격전이 시작되고 퓨리오사는 워보이들의 추격을 피하기 위해 모래 폭풍 속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눅스는 퓨리오사와 자폭하여 자신의 이름을 남기려고 했으나 맥스의 방해로 실패하고 같이 모래 폭풍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모래 폭풍이 지나간 뒤, 눅스보다 먼저 정신을 차린 맥스가 탈출하려고 하지만 눅스와 수갑으로 연결되어 있어 눅스를 업고 퓨리오사의 차로 다가갑니다.
맥스는 차를 고치고 있는 퓨리오사와 임모탄의 다섯 아내를 발견하고 퓨리오사의 차를 훔쳐 달아나려고 합니다.
맥스는 눅스와 연결된 수갑을 끊고 퓨리오사의 차를 탈취하여 혼자 달아나려 했으나 퓨리오사에게 막혀 실패하고 맙니다.
퓨리오사와 대치하던 맥스는 워보이들이 추격해 오는 소리를 듣게 되고 일단 힘을 합치기로 합니다.
퓨리오사와 맥스 일행은 협곡을 지나가기로 합니다.
협곡은 록 라이더들의 구역이었고 퓨리오사는 미리 록 라이더들과 거래를 통해 자신이 협곡을 지나가면 바위를 무너뜨려 협곡을 막아버리고 임모탄과 워보이 일당을 따돌리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퓨리오사와 맥스 일행은 락 라이더들의 도움으로 협곡의 바위를 무너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임모탄은 무너진 바위 위를 넘어 퓨리오사와 맥스 일행을 추격합니다.
이때, 눅스도 임모탄의 추격대에 합류해서 퓨리오사와 맥스를 뒤쫓게 됩니다.
눅스는 임모탄에게 총을 하사 받았으나 놓치게 되고 이로 인해 임모탄 일당들에게 버려지게 됩니다.
퓨리오사와 맥스 일행은 임모탄 일당의 추격을 피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퓨리오사의 차에서 임모탄의 아내 스플렌디드가 떨어지게 되고 추격하던 임모탄의 차에 치여 죽게 됩니다.
격노한 임모탄은 지원군까지 끌어모아 퓨리오사와 맥스 일행을 쫓아가기로 합니다.
퓨리오사와 맥스 일행은 온통 사막인 이곳과는 다른 녹색의 땅을 찾아가기로 하고 임모탄 일당은 그들을 다시 뒤쫓아 오기 시작합니다.
이후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퓨리오사
퓨리오사라는 캐릭터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입니다.
매드맥스 시리즈를 이끌어 온 주인공 맥스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입니다.
배우 샤를리즈 테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캐릭터의 설정이 딱 맞아떨어지면서 퓨리오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만들어지기를 많은 사람들이 바라게 됩니다.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성공 이후로 퓨리오사의 이야기를 담은 후속 편 제작 소식이 간간이 들려오다 이 영화가 나온 지 9년이 지난 2024년이 되어서야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라는 작품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3. 시리즈
매드맥스는 1979년 1편을 시작으로 1981년 2편인 매드맥스 : 로드 워리어, 1985년 3편인 매드맥스 : 썬더돔이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30년이 지난 2015년에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개봉했습니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개봉하기에 앞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제 칠순이 넘은 조지 밀러가 다시 연출을 맡는 것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공개되고 사람들의 우려는 모두 찬사로 바뀌고 그 해 가장 핫한 영화로 등극했습니다.
그리고 9년이 지나 2024년 매드맥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이자 프리퀄인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가 개봉했습니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정말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꼭 한 번은 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2시간가량 정말 손에 땀을 쥐는 너무 재밌는 영화입니다.